2026.10.25 기상청GO

사건/사고 | 07-29 15:14

검찰이 아동 성매매 등의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성착취 목적 대화 등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최 전 의원의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최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태지영 부장판사 심리로 30일 오후 2시 청주지법에서 열린다. 청주지검은 최 전 의원의 최근 1년 치(2025년 7월∼2026년 7월) 통신 기록에 대한 통신영장도 함께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지난 9일 신청한 통신영장을 "별건 범죄에 대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기각했다가 범여권의 비판을 받았고, 그 이후 요건을 갖춘 통신영장을 재신청하면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1년간 3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를 갖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리고 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거나 다른 국적의 여성과 성관계를 함께 하자고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적 대화를 한 혐의도 있다.
최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한 사실은 있지만,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그는 수사 도중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압수수색 이후 자진 제출한 사설 포렌식 결과에서 일부 자료를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의혹도 받고 있어 이에 경찰은 최 전 의원이 증거를 추가로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전 의원은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돼 시의회에 입성했으나 사건이 불거진 이후 지난 16일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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