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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콜마비앤에이치' 놓고 남매간 또 신경전

    사회 | 07-08 03:36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이날 오전 자료를 통해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글로벌 넘버원 건기식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기업을 지향해온 콜마비앤에이치가 사회적으로 큰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주주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업주인 회장님의 오랜 경영철학인 '우보천리(牛步千里)'를 다시 한번 가슴 깊이 되새길 것"이라며 "주주들과의 약속은 한 치의 어긋남 없이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콜마홀딩스[024720]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을 이유로 이사회 개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콜마비앤에이치 측이 받아들이지 않자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맞서 윤여원 대표는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위법행위 유지(留止)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콜마비앤에이치는 작년 연결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인 6천156억원의 매출을 냈다"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윤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콜마홀딩스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콜마비앤에이치는 2020년 2조1천억원에 달하던 시가총액이 4천억원대로 급감했다"며 "영업이익도 2020년 1천92억원에서 작년 246억원으로 4분의 1로 줄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 매출만 소폭 늘었다는 것만 떼어내 유리한 숫자만 강조하는 행위는 시장과 주주의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콜마그룹은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승계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해 장남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홀딩스 지분 31.7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사실상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우 콜마홀딩스가 지분 44.63%를 보유한 최대주주 지위에 있으면서,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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