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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뉴스] 오피스 단지 줄잇는 부산… '비즈니스 허브' 잰걸음

    부산 | 02-21 11:17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옛 홈플러스 부지 일대 전경.

     

    부산이 주거 중심 도시에서 국제 비즈니스 허브 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20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해운대와 북항을 중심으로 대규모 ‘프라임 오피스’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단순히 건물을 세우는 것을 넘어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고급 인력을 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해 부산이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해운대 마린시티 내 마지막 금싸라기 부지로 손꼽히는 옛 홈플러스 자리에는 대규모 프라임 오피스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연면적 33만㎡, 지하 8층~지상 46층과 51층 2개동 규모로 개발된다.

    마린시티 홈플러스 오피스의 상업시설 설계는 네덜란드의 설계회사 유엔스튜디오가 맡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독창적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시의 미래 지향적인 방향성에 부합하도록 설계가 진행되며, 걷기 좋은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공공보행통로 설계도 포함된다. 고급 인력이 유입되고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지역의 미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구 센텀시티 옛 세가사미 부지에 추진 중인 ‘글로벌 퀀텀 콤플렉스’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해당 부지를 매입한 미국 부동산 개발사 하인즈는 매매 대금의 일부인 757억 원을 시에 입금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자컴퓨터 기술 연구와 개발, 창업 촉진 등 첨단 기술 혁신을 위한 허브로 해운대 일대가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항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 부지에도 외국 자본을 중심으로 4조 5000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부지에 건립될 ‘부산 랜드마크타워’는 2000실 규모 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센터가 들어선다. 또 넷플릭스, CJ, 카카오 등이 운영하는 초대형 공연장(아레나), 대형 쇼핑몰, 테마파크, 문화·전시시설이 조성된다.

    부산이 주거 중심 도시에서 기업과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의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부산이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사무공간 확충이 절실한 상황에서 신규 프라임 오피스가 핵심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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