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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 | 10-12 10:44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가 끝난 뒤 롯데 외야수 안권수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더그아웃의 분위기 메이커 안권수(29)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이별의 눈물을 흘렸다.
안권수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가 끝난 뒤 롯데 팬들에게 이별의 인사를 전했다.
안권수는 11일 경기에서 14-3 대승을 거둔 뒤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 앞에 섰다. 안권수는 이날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롯데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굵은 눈물을 흘렸다.
재일교포 3세인 안권수는 지난 2022시즌이 끝난 뒤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됐다. 롯데는 안권수의 잠재력과 성실함을 높게 평가해 영입했다. 안권수는 올 시즌 롯데 더그아웃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안권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롯데를 떠나야 한다. 재일교포 3세인 안권수는 2020년부터 KBO 리그에서 활동했지만, 병역법에 따라 올해 시즌을 끝으로 현역으로 입대해야 한다. 안권수는 롯데의 잔여 경기가 모두 끝나면 아내와 아들이 있는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안권수는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숙소 룸메이트인 김민석, 후배인 윤동희, 손성빈 등 팀 동료와 기념 사진을 찍으며 롯데를 떠나게 되는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이날 안권수의 타석 때에는 안권수와의 이별을 예고하듯 그룹 '부활'의 <Never Ending Story>가 재생됐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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