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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 02-22 07:43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달 26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혁신포럼 2기 출범식 및 산업은행 부산이전, 시민 대토론회' 참석해 산업은행 이전 현황을 설명하고, 이전에 따른 부산금융중심지 육성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1일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 추진 관련, “1분기 중 지방이전 대상기관으로 지정되는 프로세스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부산 이전 상황을 묻는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이전은 국회에서 산은법 개정 이후에 가능한 일이고 국회에서 해주실 일이라고 믿는다”며 “의원들을 찾아 다니며 이전 당위성을 설명해 드릴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또 부산 이전 관련 논리 보강을 위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날에도 산은 부산 이전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산은의 동남권 조직 확대에 대해 “부산 이전에 대한 입법이 안 되니까 실질적으로 국회를 무시하고 이전을 강행하는 것”이라며 “차라리 총선 때 산은 이전을 지원하는 정당을 과반수로 얻어라. 그리고 나서 부산이전 사안을 처리하라”고 말했다. 이에 강 회장은 “산업은행 회장으로서 저희 3500명 조직 중 50여 명 정도를 부산에 배치하는 것은 국회 입법권 침해가 아니다”며 “저희가 입법권 침해라고 판단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조직개편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민주당이 산은 부산 이전을 완강하게 반대하면서 ‘산은 본점을 서울에 둔다’는 조항을 변경하는 내용의 산은법 개정안의 국회 논의도 진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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