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1-26 05:13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가 25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1, 2월 임시회 의사일정 합의문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의힘 송언석,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회동을 갖고 1월과 2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1월 30일 오후 2시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1월 임시회 회기는 다음달 1일까지 24일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30일 본회의 일정이 잡히면서 각종 현안 법안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국회에는 지난해 1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안전운임제 등 일몰 법안들이 대기중이다. 민주당이 본회의 직회부 전략을 선택한 양곡관리법 개정안도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 수석부대표는 “양곡관리법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한 만큼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며 “(국회의장이) 국회법 절차를 존중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송 수석부대표는 “몇 가지 쟁점이 되는 법안들을 법사위에서 심사 중인데, 처리할 방침을 정하지 못했고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민생이 급한 면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 일정도 합의했다. 2월 임시국회는 다음달 2일 개회식에 이어 6~8일에는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6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7일에는 경제분야, 8일에는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다.
2월 13일과 14일에는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진행한다. 2월 임시국회 본회의는 다음달 23일 개최되며 상황에 따라 다음달 28일에도 추가로 개최될 수 있다. 2월 임시국회 회기는 다음달 28일까지다.
2월 임시국회에서는 난방비 급등 등 민생 현안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이란 발언’을 둘러싼 여야의 충돌이 이어질 전망이다. 진 수석부대표는 “설 밥상에서 화제가 된 난방비 문제 때문에라도 국민에 대한 에너지 지원, 물가 지원 대책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총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송 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정당이 추경을 하자, 말자는 이야기 외에 규모나 내용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정부에 예산 편성권을 준 헌법 정신과 상치된다”며 “당장 (공공요금을) 예산을 통해 지원하는 것은 재정을 포퓰리즘 식으로 운영해 부채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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