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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의좋은 이웃사촌' 괴산·증평 공동 소각장 건립 추진

    | 04-09 09:48

    '의좋은 이웃사촌' 괴산·증평 공동 소각장 건립 추진

    (괴산·증평=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인접한 충북 괴산군과 증평군이 중복 투자를 막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 쓰레기 소각시설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9일 괴산군과 증평군에 따르면 '괴산 광역 생활쓰레기 소각시설 및 생활자원회수센터'를 공동으로 짓기로 하고 다음 주 중에 기본·실시설계를 담당할 업체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오는 11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12월에 공사에 들어가 2017년 7~8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괴산읍 능촌리 괴산 쓰레기종합처리장 7천㎡에 건설해 괴산군과 증평군에서 나오는 생활쓰레기를 1일 40t 소각하고, 15t을 재활용 처리하게 된다.
    괴산군은 16년째 사용하는 쓰레기 소각시설이 낡고 증평군은 기존 시설의 처리용량이 부족해 새로운 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2003년 8월 증평군이 괴산군에서 분리된 이후 양 지역은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각각 추진했으나 중복투자를 막고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쓰레기 소각시설을 공동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157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에 괴산군과 증평군이 각각 39억5천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비 지원을 받기로 했다.
    공동 소각시설이 건립되면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보다 48억원의 투자예산과 연간 3억원의 운영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광역 소각시설을 만들면 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사업할 때보다 국비를 지원받기 수월하고 예산부담도 줄일 수 있다"며 "소각이나 재활용할 수 있는 증평과 괴산의 모든 생활쓰레기는 이곳에서 처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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