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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미 블룸버그 "핼러윈 참사, 아주 인기없는 리더에게 시험"

    청와대/국회 | 11-02 10:46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이동하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는 '핼러윈 참사는 아주 인기 없는 리더에 대한 시험이다(Halloween Tragedy Is a Test For a Deeply Unpopular Leader)'라는 제목의 칼럼이 실렸다.

    칼럼은 먼저 이태원 참사를 겨냥해 "희생자가 주로 젊은이들인 악몽 같은 재난"이라며 "나라에서 이 비극을 흡수하면 정치적 발화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로 불명예를 안고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배가 침몰한 것에 대해 개인적인 책임은 없는 것이 분명했다. 선장이 과적을 하고 승객들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정서적으로 동떨어진 반응에 많은 반대자들이 생겨났고, 부패 스캔들(비선실세 논란)이 터지기도 전에 박 전 대통령은 무너졌다"며 "사건 이후 7시간 동안 박 전 대통령의 행방에 대한 미스터리가 핵심 의문이 됐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조사팀을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그가 실수할 여유는 거의 없다"면서도 "핼러윈 참사 이전에도 윤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비선호하는 리더였다. 최근 모닝컨설트(미국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윤 대통령이 못마땅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사퇴한, 영국 최단기 총리였던 리즈 트러스만이 최하위 선호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비극은 이태원 참사처럼 젊은이들과 관련됐을 때 크게 확산된다"며 일본의 모리 요시로 전 총리 사례를 언급했다.

    모리 전 총리는 일본 에히메현 한 고등학교의 어업실습선이 미군 잠수함과 충돌하면서 9명이 실종됐다는 소식에도 골프를 계속 친 사실이 알려져 큰 비난을 받았고, 결국 두 달 만에 사퇴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그러므로 윤 대통령(정부)은 '경찰이나 소방인력을 미리 배치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같은 발언은 하지 않을 수 있었다"며 "1989년 힐스보로 압사 참사부터 2015년 사우디 하지 참사까지, 이러한 비극의 근본적인 교훈은 당국의 적절한 인력 배치나 병목 현상 방지를 위한 예방적 치안 유지, 위험 지역에 대한 접근 제한 등 충분한 사전 계획으로 거의 피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만 명이 모인 이태원 축제에 경찰 137명을 배치한 것이 과연 적절했는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통신은 또 이태원처럼 핼러윈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일본 도쿄 시부야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경찰이 사고 예방을 위해 인근 지역을 통제했다며 비교하기도 했다.

    칼럼을 작성한 기자는 "서울에서의 사고는 아마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시부야를 열심히 통제한 것이 선견지명이었던 것처럼 보이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국이 사람들에게 자유와 재미를 누리도록 하고자 하는 경우 토요일과 같은 비극을 쉽게 피할 수 있는 제안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서울에서 일어난 일은 자연재해가 아니다. 그런 사건은 피할 수 있고, 또 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는 그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 칼럼은 블룸버그와 제휴를 맺은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홈페이지에도 실렸다. 당초 칼럼의 제목은 '핼러윈 참사는 세계 최고의 비호감 리더에 대한 시험이다'(Halloween Tragedy Is a Test for the World’s Most-Disliked Leader)였으나, 이내 현재의 제목으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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