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4 기상청GO

유통/소비자 | 10-05 11:27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
앞서 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에 3.7%, 3월에 4.1%, 4월에 4.8%, 5월에 5.4% 등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다 6월에 6.0%, 7월에는 6.3% 각각 올라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후 8월 상승률은 5.7%로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전월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가 16.6%, 가공식품은 8.7% 각각 오르면서 공업제품이 6.7% 올랐다.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 6월 39.6%로 정점을 찍은 뒤 유가 하락에 7월 35.1%, 8월 19.7%로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농산물이 8.7% 오르면서 전월(10.4%)보다 둔화했다. 채소류는 22.1% 올랐다.
축산물은 3.2%, 수산물은 4.5% 각각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는 14.6% 상승하며 전월(15.7%)보다 둔화했다. 공공요금이 인상된 여파에 지난 7~8월 전기·가스·수도 상승률은 조사가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와 채소·과실 등 농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며 "석유류 가격의 오름세 둔화가 물가의 가파른 상승세가 둔화하는 데 주요하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 상승세가 정점을 지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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