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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윤 대통령 부부, 영화 '브로커' 관람…"생명 지키는 일 함께 해야"

    청와대/국회 | 06-13 09:56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고 있다. 영화 '브로커'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브로커' 관람을 위해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을 찾았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영화관을 직접 찾아 영화를 관람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일반석에 자리를 잡고, 다른 관객들 사이에 나란히 앉아 팝콘과 콜라를 먹으며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용현 경호처장, 김일범 의전비서관, 강인선 대변인 등 소수의 대통령실 참모들만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영화 상영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칸에서 상을 받은 영화라서가 아니고,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그런 좋은 메시지를 주는 영화라 생각한다"고 감상을 밝혔다.

    취임 후에도 시민들과 자주 접촉하는 데 대해선 "저도 시민들과 늘 함께 어울려서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한 시민의 모습을 좀 가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2일 오후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을 방문했다. 대통령실 제공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브로커'는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여정을 그린 영화다. 송강호가 이 영화로 지난달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축전을 통해 "영화사에 길이 남을 송강호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는 우리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한 단계 높여줬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브로커라는 멋진 작품을 함께 만들어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을 비롯한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칸영화제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에게도 "한국 영화의 고유한 독창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박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이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축전을 보냈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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