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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네이버, 증시 서열 3위 굳히기…올 시가총액 10조원 증가

    IT/과학 | 12-27 10:08

    실적 호조·자회사 가치 부각…주가 연저점 대비 66% 급등



    네이버 본사
    네이버 본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네이버[035420] 시가총액이 가파른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10조원가량 증가하면서 코스피 3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가 18만500원 기준 네이버 시총은 29조7천48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우선주를 제외하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3위다.

    지난 20일에는 장중 52주 신고가인 18만7천원까지 오르며 시총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31일 처음으로 종가(15만9천원) 기준 시총 3위에 올랐다. 이후 현대차[005380]와 3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다가 11월 하순부터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코스피 시총 10위였던 네이버는 올해 6월 말에 13위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약진해 3위에 올라섰다.

    실적 부진 등에 작년 하반기부터 우하향 곡선을 그린 주가가 올해 5∼6월에 10만원대까지 하락한 이후 다시 반등한 영향이다.

    네이버 주가는 올해 들어 47.95% 올랐고, 종가 기준 연저점인 5월 28일의 10만8천500원과 비교하면 약 7개월 만에 66.34%나 상승했다.

    2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작년 말(20조1천72억원) 대비 9조6천416억원, 5월 28일(17조8천823억원)과 비교하면 11조8천665억원이나 불어났다.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 공식 발표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 공식 발표데자와 다케시 라인 CEO(오른쪽)와 가와베 겐타로 Z홀딩스 CEO가 11월 18일 오후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다카나와에서 열린 양사 간 경영통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교도=연합뉴스]

    네이버 주가는 올해 3분기 호실적으로 본업 성과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회사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네이버가 10월 말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은 일본 사업 적자 감소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성과 등에 힘입어 8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어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업체 야후 재팬의 경영 통합 합의,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로부터 투자금 약 8천억원을 유치했다는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네이버의 내년 실적과 주가 전망도 밝은 편이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에서 광고, 전자상거래, 페이, 웹툰 등 여러 부문 성장성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1월로 예정된 올해 4분기 실적 발표는 또 한 번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네이버파이낸셜, 웹툰 등 장기 성장 모멘텀은 내년 초부터 여러 뉴스 흐름과 실적 지표로 확인되면서 주가를 자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ic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27 06: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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