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6.10.29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경제] 달탐사계획 또 변경 가능성…과기부 "NASA와 궤도변경 협의 중"

    IT/과학 | 11-25 10:10

    '정책 혼선·연구현장 난맥' 겹쳐 이미 네 차례 수정 '오락가락'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바뀔 때마다 연구개발(R&D) 계획까지 바뀌는 과학기술 정책 혼선에 연구 현장의 난맥상까지 겹치면서 이미 네 차례나 바뀐 달 탐사 사업 계획이 다시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존 달 탐사 계획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달 궤도선 발사 시기와 운영궤도 등의 변경을 발표한 지 불과 두달여만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9월 10일, 최기영 장관의 취임식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시점에 브리핑을 열어 달 궤도선 발사를 2022년 7월로 19개월 연기하고 궤도를 수정한다고 발표했으나 이 계획마저 재변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2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NASA(미국항공우주국)는 궤도 변경으로 인한 영향성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달 궤도선의 궤도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달 궤도선은 달 주위를 돌며 지형관측, 착륙선 착륙지점 정보 수집,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실험 등을 진행하는 탐사선이다.

    달 궤도선
    달 궤도선[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9월 발표된 변경안은 달 궤도선을 9개월은 타원궤도(100×300km)에서, 이후 3개월은 원궤도(100×100km)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애초 계획은 원궤도(100×100km)에서만 12개월간 운영하는 것이었다.

    이 변경은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코자 결정됐다. 달 궤도선의 애초 중량 목표는 550㎏였지만 실제 설계하고 시험모델을 개발하면서 678㎏까지 늘어났다. 연구 현장에선 중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연료 부족으로 궤도선이 임무를 수행하지 못할 거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일부 연구진은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고, 현 설계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쪽과 대립하고 갈등을 빚으면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해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달 궤도를 바꿔 연료를 절감하자는 방안을 내놨다. 타원궤도를 9개월간 운영하면 원궤도만 이용하는 것보다 연료사용이 줄어 1년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이 변경안은 핵심 협력 기관인 미국 NASA가 난색을 보이면서 두 달 만에 다시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NASA는 달 궤도선에 달 영구음영지역(PSR·Permanent Shadow Region)을 비롯한 달 표면 이미지를 찍는 '섀도캠'(ShadowCam)을 탑재할 예정이다. 섀우캠은 원래 궤도인 100×100km 궤도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NASA는 달 궤도를 타원+원 궤도로 변경하는 한국의 방안에 대해 즉각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궤도 변경으로 섀도캠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우려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10월 열린 항우연과 NASA의 대면 회의에서, NASA는 현 설계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전이궤도 변경을 통한 연료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현실성 있는 궤적을 항우연에 제공하겠지만 세부 설계와 해석은 항우연이 주도해야 한다'는 게 NASA 입장이다.

    그러나 NASA가 새로 제시한 궤도를 따르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달 탐사를 처음 진행하는 우리 연구진이 쉽게 수용을 결정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결국 과기정통부는 9월에 NASA와 협의 없이 궤도 수정을 성급하게 공식 발표해 혼선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당시 임무 수행에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오판'이었음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는 "(달 탐사) 사업을 최대한 빨리 정상화하고, 추후 NASA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잦은 계획 변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NASA와 달 탐사 사업 협력이 아예 틀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사업) '백지화'가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타원-원 궤도를 제안했으나, 나사가 다른 궤도를 제안해 항우연과 나사가 논의하는 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18일에는 해명자료를 내고 "NASA는 우리 달 궤도선 사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국 달 탐사 착륙선과 로버 상상도
    한국 달 탐사 착륙선과 로버 상상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이전에도 달 탐사 사업 일정은 수차례 변경됐다.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과학기술부는 달 궤도선을 2017년부터 개발해 2020년 발사하고 달 착륙선은 2021년부터 개발해 2025년 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시 달 탐사 사업의 목표는 '기술 자립화'였다. 우주탐사에 필요한 전기 추력기 기술, 궤도 제어기술, 우주항법, 로버 기술, 심우주 통신 기술 등을 확보하려던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미래창조과학부는 달 궤도선 발사를 2017∼2018년, 착륙선 발사를 2020년으로 계획을 5년 정도씩 앞당기도록 수정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른 것으로 애초 불가능하다는 지적과 함께 과학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논란을 초래했다.

    이 계획은 문재인 정부에서 '원위치' 됐다. 작년 과기정통부는 달 궤도선 발사를 2020년으로 조정했고 달 착륙선의 경우 한국형발사체를 이용한다는 조건 아래 2030년 내 발사를 추진키로 했다.

    과학기술계에서는 잦은 계획 변경에 대해 R&D 특성상 일정 등 계획 변경은 흔한 일이지만 그 원인이 정치적 목적 또는 불합리한 사업 추진 방식이나 시행체계에 있다면 실태를 정확히 점검해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 현재까지 옛 소련(지금의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인도 등 6개국이 달 주위를 도는 인공위성인 달 궤도선을 개발했고,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달 표면에 착륙선을 보내는 데 성공한 국가는 옛 소련, 미국, 중국 등 3개국이다. 최근 이스라엘과 인도가 달 표면 착륙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다.

    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25 06:01 송고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39)과 나나(35)가 5개월째 열애 중이다.탑의 소속...

      배우 구교환(44)과 이옥섭 감독(39)이 이미 부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이 서울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을 130억 ...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신동현)을...

                        &n...

     지역 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7곳에 전용차량 보급전국 최초 ...

    부산시는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최종 선정했...

      BNK 부산은행 제공  ​지역 금융그룹의 투자 전...

    “9·7 부동산대책 실망, 공공주도 공급 현실감 떨어져”원본보기오세훈 서울...

    김용남 전 의원, 시사인 유튜브 방송서 주장원본보기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

     미국 시민권 포기, 39개월간 복무원본보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

                 윤동한 .  콜마홀딩...

    박근혜 국정농단 계기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수사 촉발…기소 4년10개월...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10/0003916143_001_20250710...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