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필드 피치 목사 기리는 상하이 교회 훙더탕(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상하이 훙커우구의 문화명인 거리에 있는 교회 훙더탕. 중국풍과 서양풍이 결합된 독특한 양식의 이 교회는 미국인 목사 조지 필드 피치를 기념해 세워졌다. 2019.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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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현대 문학의 거장 루쉰(魯迅)을 비롯한 유명 문인들이 생전 자주 거닐어 '문화명인(文化名人) 거리'로 꾸며진 상하이시 둬룬루(多倫路).
이 거리 한가운데에는 중국풍과 서양풍이 결합된 독특한 양식의 교회인 훙더탕(鴻德堂)이 우뚝 솟아 있어 지나는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루쉰공원(옛 훙커우공원)에서 걸어 10분 거리인 이곳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이따금 눈에 띄었다.
하지만 훙더탕 교회가 2대에 걸쳐 일제강점기 한인들의 독립운동을 헌신적으로 도운 미국의 피치 가문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까지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피치 목사 가족과 한국 독립지사들의 인연은 조지 필드 피치 목사가 중국에서 활동하던 191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