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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오영식 사퇴 "KTX 사고 사죄…전화위복 계기 되길"(종합)

    기업/산업 | 12-11 10:48

    "잇단 사고로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 통감"



    고개 숙인 오영식 코레일 사장
    고개 숙인 오영식 코레일 사장(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지난 8일 서울행 KTX 열차가 강원 강릉시 운산동에서 탈선한 사고와 관련해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강릉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오영식(51) 코레일 사장이 최근 잇단 열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11일 코레일 사장직에서 사퇴했다.

    오 사장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2월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왔으나,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

    그는 "모든 책임은 사장인 저에게 있으니 열차 운행을 위해 불철주야 땀을 흘리는 코레일 2만7천여 가족에 대해 믿음과 신뢰는 변치 말아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3선 의원 출신의 오 사장은 지난 2월 6일 취임해 10개월여간 코레일 사장으로 일해 왔다.

    오 사장은 취임 직후 해고자 90여명 전원을 복직시키고, 10여년간 해고상태로 있었던 KTX 여승무원들의 정규직 재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등 노사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서울역에서 발생한 KTX 열차와 굴착기 충돌사고를 시작으로 지난 8일 강릉선 KTX 열차 탈선사고까지 3주간 무려 10건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철도사고 사과하는 오영식 코레일 사장
    철도사고 사과하는 오영식 코레일 사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2기 의장 출신의 오 사장은 2003년 제16대 국회 전국구 의원직을 승계한 뒤 17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5월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았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2/11 10: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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