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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금융위원장 "가상통화·블록체인 동일시 안해"…ICO엔 부정적

    증권/금융 | 10-11 15:34

    "예금보호한도 상향 신중히 검토…전세대출 금리차 살펴볼 것"




    국감 질의 답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국감 질의 답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가상통화(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와 가상화폐공개(ICO)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질의에 "정부도 블록체인 산업의 유망성을 부인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가상통화 취급업과 블록체인 산업을 동일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ICO를 허용하기 어렵다는 기존의 부정적인 입장을 사실상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들이 일부 가상통화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내주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가상통화 취급업소(거래소)에서 은행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국감 업무보고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국감 업무보고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yatoya@yna.co.kr


    5천만원으로 설정된 예금보호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민주평화당 장병완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지적에 동의한다. 5천만원 한도를 정한 지 오래됐고 그동안 경제 규모도 커졌다"면서 "다만 예금보호한도를 높이면 예보료 지출이 커지고 금융권 간 자금 이동 가능성도 있어 신중히 검토해보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은행들이 전세자금대출 등 공적보증을 받는 대출을 취급하면서 이자놀이를 한다"고 지적하자 최 위원장은 "전세자금 보증부 대출금리가 (신용등급) 1~8등급에 거의 차이 없는 곳도 있고 어떤 은행은 30~40bp 차이가 나기도 한다"면서 "어느 정도 차이가 합리적인지 보겠다"고 답변했다.

    spee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0/11 15: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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