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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공인중개사 78% "금리인하로 주택매매 늘어날 것"

    부동산 | 03-24 11:08

    공인중개사 78% "금리인하로 주택매매 늘어날 것"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전국 공인중개사의 77.8%는 최근 통화당국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로 주택 매매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하 조치가 가뜩이나 높은 전세가격을 더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도 81.0%에 달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16~23일 전국의 회원인 개업공인중개사 1천명(수도권 617명·지방 383명)에게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한 평가에서는 56.3%가 '부동산 및 경기 회복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43.7%는 '가계부채만 늘어날 우려가 커 부정적이다'라고 답했다.
    '금리 인하가 매매 거래량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77.8%가 '주택 구매력이 높아져 매매 거래가 늘어날 것'이라고 봤지만 22.2%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 인하가 매매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61.2%가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점쳤지만 38.8%는 '큰 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0% 이상이 금리 인하가 거래량도 늘리고 가격도 끌어올릴 것으로 본 셈이다.
    '금리 인하가 전세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대다수인 81.0%가 '전세의 월세 가속화로 전세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답은 19.0%에 그쳤다.
    월세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57.1%가 '전세의 월세 전환으로 물건이 늘어 월세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봤지만 '전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월세 가격도 따라 오를 것'이란 답변도 42.9%나 됐다.
    '금리 인하에 따른 최대 수혜상품'을 묻자 38.1%가 '기존 아파트'를, 38.0%가 '분양 아파트'를 꼽았다. 둘을 합쳐 76.1%가 아파트를 수혜상품으로 본 것이다.
    이어 상가는 12.3%,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은 5.3%,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은 5.1%, 토지는 1.2% 순이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아파트가 최대 수혜상품으로 꼽힌 것은 금리 인하가 투자자들보다는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에게 좋고 그중에서도 환금성 좋고 선호도 높은 아파트가 유리하다고 해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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