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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은행·보험·증권까지…모든 계좌조회 한곳서 한다

    증권/금융 | 05-15 12:27


    금감원, 권역별 조회시스템 통합…내년 3분기 이용 가능할 듯

    (서울) 이지헌 기자 = 내년 하반기부터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증권 등 금융권 어딘가에 묻혀 잠자고 있는 내 휴면예금을 찾아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은행, 보험, 상호금융, 증권 등 국내 대부분 제도권 금융사에 개설된 본인 계좌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조회 시스템을 내년 하반기부터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인 '파인'(fine.fss.or.kr)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15일 밝혔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예상 화면 구성도 [금융감독원 제공]


    현재도 ▲ 은행계좌통합관리시스템 ▲ 내보험 다보여 ▲통합연금포털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 ▲크레딧포유 등 5개 조회시스템에서 은행, 보험, 연금, 휴면계좌, 대출 관련 계좌정보를 파인에서 접근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업권별로 정보 취합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각 시스템에 일일이 따로 로그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금강원은 우선 1단계로 현재 운영 중인 이들 5개 조회시스템을 연계하는 통합 작업을 올해 4분기 중 마치기로 했다.


    금융권역별 금융조회시스템 제공정보 [금융감독원 제공]

    4분기 개설되는 '내 계좌 한눈에' 사이트에서는 이들 5개 조회시스템의 정보와 더불어 은행에서 개설한 본인의 펀드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현황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나아가 내년 3분기까지 상호금융(지역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 저축은행, 증권사의 계좌정보까지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연계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현재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은 각 중앙회 사이트에서 휴면예금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 현재 사용 중인 활동성 계좌를 통합해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은 마련돼 있지 않다.

    증권사는 활동성 계좌정보는 물론 휴면계좌 조회시스템도 구비되지 않은 상태다.

    금감원은 내년 3분기 통합 조회서비스 제공에 앞서 내년 2분기 중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증권사의 업권별 계좌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우선해 만들기로 했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저축은행, 상호금융의 활동성 계좌는 물론 모든 증권사 위탁계좌의 예탁금, 유가증권과 휴면계좌 상황을 일괄해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저축은행·상호금융·증권 조회대상 계좌정보 [금융감독원 제공]

    내년 3분기 이후 최종적으로 제공되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등으로 본인 확인을 한 뒤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한 번의 로그인으로 대부분 제도권 금융사의 모든 계좌 내역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이준호 금감원 금융혁신국 선임국장은 "연말정산 때 국세청 사이트에 한번 로그인 하면 의료비, 교육비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것처럼 본인의 모든 계좌도 한번 로그인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15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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