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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美연준에 쏠리는 눈…금리인상 3차례인가, 4차례인가?

    증권/금융 | 03-15 12:18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 가능성 (PG)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 가능성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CNBC "올해 3회 인상 60%·4회 인상 25%"…올해 1.43%까지 올라"
    "美 소비력이 경제 견인해 수차례 금리인상 흡수가능"

    (워싱턴) 신지홍 특파원 = "3번이냐, 4번이냐…문제는 속도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4일(현지시간)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시작하자 관심은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에 쏠리고 있다.

    FOMC가 이번 회의에서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은 기정사실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미 경제뉴스전문방송인 CNBC는 이코노미스트와 펀드매니저, 경제전략가 등을 상대로 한 서베이에서 응답자 전원이 3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손을 들었다고 전했다.

    6월 인상 가능성은 70%에 달했으며 올해 3차례 인상 응답도 60%로 나타났다. 그러나 4차례 인상비율은 25%에 그쳤다.

    고용상황과 물가상승 등의 미국 경제호전에 따라 전문가들은 올해 3월, 6월, 9월 등 3차례 금리인상이 단행돼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통화정책이 정상화의 단계를 밟을 것으로 대체로 보는 셈이다.

    또 이들은 올해 금리가 1.43%, 내년 2.25%, 2019년은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 정점으로 여겨지는 2.9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잭 클라인헤즈 미 전국소매연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3차례의 금리인상은 무난할 것"이라며 "미 경제가 소비의 힘에 의해 견인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몇 차례의 금리인상을 흡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과 규제완화, 무역정책 등의 여파가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뉴욕증시, 美고용지표 앞두고 강보합 마감
    뉴욕증시, 美고용지표 앞두고 강보합 마감(뉴욕 AFP)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6포인트(0.01%) 상승한 20,858.1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이달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신호를 줄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건물.
    lkm@yna.co.kr


    이와 함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에 따르면 미국 금리선물시장이 보는 이번 회의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90%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올해 금리인상이 4차례 이상 단행될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지만, 현재의 경제회복 속도가 성장률이나 물가상승률 등을 바꿀 정도는 아니어서 가속페달을 마냥 밟을 수는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다고 마켓워치 등은 전했다.

    마켓워치는 "이번 회의의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한 만큼 더 큰 뉴스는 향후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점도표'에 나타난 매파적 시그널들"이라고 지적했다.

    FOMC 위원 17명의 금리전망을 밝히는 점도표를 통해 4차례 인상 가능성이 예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점도표에서 2018년과 2019년 금리전망치 중앙값이 더욱 높아지는 등 금리인상의 속도를 점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FOMC가 15일 오후 2시 발표하는 성명 내용과 30분 뒤 이어지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등도 눈여겨 봐야한다.

    마켓워치는 "일자리와 인플레이션, 글로벌 경제체질 개선, 잠재적 경기부양책의 견인 요인 등이 금리 매파들의 추가 인상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며 "점진적 금리인상을 밝혀온 옐런 의장이 '점진적'을 올해 '4번' 인상한다는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15 00: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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