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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대기업 3곳 중 2곳, 상반기 공채계획 없거나 못정해

    기업/산업 | 02-21 17:44




    [연합뉴스 자료사진]

    잡코리아 조사…인원도 작년 상반기보다 8.8% 감소

    (서울) 김연숙 기자 =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대기업 3곳 중 2곳은 대졸 신입사원 공채계획을 정하지 못했거나 아예 채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정된 채용 계획 인원도 작년보다 10%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4년제 대학 졸업 정규 신입직 채용계획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21.2%(66개사)에 달했다.

    107개사의 총 채용 계획 인원은 8천465명으로 기업 한곳 당 평균 79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년 상반기 채용 규모 총 9천286명보다 8.8% 감소한 수준이다.

    업종별로 신입 공채를 진행하겠다는 기업의 비율은 전기·전자(68.8%), 자동차(53.8%), 식음료·외식업(45.8%)이 높았다.

    반면 조선중공업의 경우 응답 기업 중 1곳만 신입 공채를 한다고 답했다.

    채용 규모를 보면 작년 수주 급감을 경험하고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기계·철강업(-48.9%)과 조선·중공업(-46.7%)의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장세 둔화와 부동산 경기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금융업(-31.6%), 건설업(30.3%)의 채용도 매우 감소할 전망이다.

    자동차(-1.8%), 전기전자분야(-3.0%)의 경우는 그나마 전년 수준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공채 시기는 3월(27.1%), 2월(20.6%), 4월(14.0%) 순이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이재학 실장은 "주요 기업들이 상반기 채용계획을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기업들은 상시공채 방식으로 인력을 충원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2/21 17: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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