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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해외 주식형펀드에 돈 몰린다…금융위기 이후 최대

    교육 | 04-03 06:03

    해외 주식형펀드에 돈 몰린다…금융위기 이후 최대
    오랜 소외 벗어나 1%대 금리시대 수혜자로 부상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해외 주식형 펀드가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금리 1% 시대의 확실한 수혜자로 떠올랐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6천296억원이 들어왔다.
    이는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4월의 7천512억원 순유입 이후 거의 7년 만에 월 단위로 최대 순유입 기록이다.
    이로써 올해 들어 해외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입도 3천235억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009년 7월 이후 5년7개월 간 매월 순유출 행진을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 2월 224억원의 소폭 순유입으로 전환한 데 이어 3월 들어 자금 유입 속도를 한껏 높였다.
    일간 단위로도 지난달 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18일 연속 순유입을 지속해 2008년 4월 이후 최장기간 순유입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006~2007년 브릭스(중국·인도·브라질·러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붐을 일으켰다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큰 손실을 내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그러나 작년 이후 세계 주요국의 양적완화 기조 하에 미국·유럽·일본 등 증시가 뛰어오르고, 국내 기준금리도 1%대로 떨어지자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형 펀드로 눈길을 돌리는 양상이다.
    특히 중국 증시가 작년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 도입을 계기로 한 단계 뛰어오른 뒤 올해도 선강퉁(선전-홍콩 증시 교차거래) 실시 기대감을 키우면서 '제2의 중국 펀드 붐'이 재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일 현재까지 중국본토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3.57%에 이른다.
    같은 기간 유럽 펀드도 16.38%, 일본 펀드도 11.44%의 수익률로 좋은 투자처에 목마른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자산운용사들도 앞다퉈 중국 등 해외 주식 투자펀드를 연일 출시하면서 투자자를 모으려 총력을 투입하고 있어 해외 주식형 펀드의 '부활'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주목된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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