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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황금은 여기에'…중국, 금 생산·소비 세계 1위

    중국 | 10-06 10:38

    전세계 금 소비량 20% 차지…골드바·금화 수요 급증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이 금 생산과 소비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전 세계의 황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중국인들이 재산 축적 수단으로 황금을 선호하는 데다 금광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이기 때문이다.

    6일 왕이망(網易網) 등에 따르면 중국황금협회는 지난해 중국의 금 생산량이 516t으로 전년 대비 0.6% 늘면서 9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금 소비량 또한 금반지 등 귀금속류와 골드바, 금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986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증가해 3년 연속 세계 1위였다.

    올해도 전 세계 금 시장은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 229t의 금을 생산하고 529t을 소비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에서 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중국 증시와 환율의 변동성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라 투자의 매력이 줄어들었다는 점도 중국인들의 금 투자를 부추기는 배경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반부패 개혁에 따른 재산 은닉의 방법으로 금을 선호하는 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들은 전 세계 금 소비량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금값은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6년 만의 저점에서 16% 반등했고 여기에는 중국인들의 금 매입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국 매체들도 중국인들이 투자 목적으로 골드바와 금화를 대거 사들이면서 금값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할 정도다.

    중국황금협회 회장인 쑹신은 "현재 추세로 볼 때 중국은 금 생산과 소비에서 세계 1위 자리를 계속 지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골드바 자료 사진 [신화망 화면 캡처]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0/06 09: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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