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6일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저울질하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37포인트(0.25%) 상승한 18,538.33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1포인트(0.12%) 높은 2,182.49를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경제지표와 유가 움직임 등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고위 위원들은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이달에도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지난주 발표된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을 하회해 이달 금리 인상 기대는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7%로, 11월과 12월 25bp 인상 가능성은 30.8%와 44.6%로 반영했다.
이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확인한 후 다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후에는 마르키트와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개장 전 거래에서 미국 반도체업체 마블테크놀로지그룹의 주가는 201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예상을 하회한 데 따라 3.6% 하락했다.
마블의 2분기 매출은 6억2천640만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 전망치인 6억3천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트럭업체인 내비스타의 주가는 폴크스바겐의 지분 매입 소식에 31.2% 급등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주식시장 참가자들이 이달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며 지난주 발표된 고용은 투자자들이 원하던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고용지표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만큼 충분히 호조를 보이지 않았지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준도 아니었다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에너지주 강세에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9% 올랐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유가 안정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음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2% 하락한 44.21달러에, 브렌트유는 1.85% 내린 46.75달러에 움직였다.
<영남매일신문=취재부,이봉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