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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철회"vs"3후보지"…성주사드투쟁위 오늘 투쟁방향 결정
기업/산업 | 08-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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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경북 성주군청 강당에서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와 주민이 토론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순기 기자 =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의 투쟁방향이 오늘 결판난다.
18일 군민과의 간담회에서 군민을 발언을 듣고 있는 투쟁위. [연합뉴스 자료 사진]
투쟁위는 19일 오전 10시 30분 대책회의를 열어 '철회' 또는 '제3후보지 검토'란 투쟁방향을 결정한다.
전날 군민과 간담회가 끝나고 발언자 성향을 자체분석한 결과 44명 중 61%인 27명이 제3후보지 검토를 지지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성주군은 24명(55%)이 제3후보지 지지 검토, 18명(41%)이 사드배치반대 및 원점 재검토, 2명이 불분명한 것으로 파악했다.
투쟁위는 종전까지 사드철회를 투쟁방향으로 삼았으나 말 없는 다수가 제3후보지를 지지함에 따라 투쟁방향 변경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투쟁위 비공개회의에서는 군민 간담회 이상으로 격론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투쟁위원은 모두 80여명이다.
이 가운데 공동위원장 4명, 내무조직·대외정책국장 및 차장 4명, 7개 분과별 단장·부단장 14명 등 30여명이 핵심이다.
그동안 매일 열린 투쟁위 대책회의도 30여명이 주도했다.
앞으로는 투쟁위 회의를 오후 2시에서 오전 10시 30분으로 변경키로 했다.
투쟁위 결정에 따라 사드배치 반대운동이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park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19 08: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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