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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中 충칭 셰일가스전 개발 성공…미국 이어 2번째 상업생산

    글로벌경제 | 12-30 11:06

    中 충칭 셰일가스전 개발 성공…미국 이어 2번째 상업생산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국이 충칭(重慶) 지역에서 대형 셰일가스전의 개발에 성공해 북미 지역에 이어 셰일가스를 상업 생산하는 두번째 국가가 됐다. 중국 최대 국유 석유기업인 시노펙(中國石化·중국석화)은 29일 중국의 첫 셰일가스 시범지역인 충칭 푸링(부<人변 대신 삼수변 들어간 倍>陵) 셰일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1기 공정을 마무리했다고 중국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지난 6년간의 탐사와 개발 끝에 상업 생산이 시작된 푸링 셰일가스전의 연간 생산량은 50억㎥으로 북미 지역 외에서는 가장 큰 셰일가스 생산지역이 된다. 푸링 셰일가스전의 매장량은 3천806억㎥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푸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38억8천8천㎥로 하루 평균 1천500만㎥ 규모의 안정적인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통상 3인 1가구가 하루 쓰는 가스 사용량이 0.5㎥인 점을 감안하면 이는 하루 3천만가구의 가스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하루 평균 1천500만㎥을 생산하면 연간 기준으로는 54억㎥에 달한다. 신화통신은 연간 50억㎥의 셰일가스를 생산하면 해마다 이산화탄소 600만t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시노펙은 이와 동시에 2017년 완공을 목표로 1기와 같은 연산 50억㎥ 규모의 2기 공정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7년이면 연간 100억㎥ 규모의 셰일가스를 생산하는 대규모 가스전이 중국 서부지역에 등장하게 된다. 글로벌 석유메이저인 BP 예측에 따르면 오는 2035년까지 중국은 북미에 이어 세계 2위의 셰일가스 생산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세계에너지연구소는 중국의 셰일가스 매장량을 미국의 2배에 달하는 30조㎥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최근들어 셰일가스 탐사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두차례에 걸쳐 셰일가스 광구 개발권을 입찰에 붙이기도 했다. 중국석화의 자오팡정(焦方正) 부총재는 "푸링 셰일가스전 개발 모델을 중국 내 유사한 프로젝트 등에 적용할 수 있어 앞으로 대규모 에너지 자원 탐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웡제밍(翁杰明) 충칭시 상무 부시장도 "셰일가스 생산시설의 준공으로 중국은 에너지 혁명의 신기원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둥슈청(董秀成) 중국석유대학 교수는 이번 푸링 셰일가스전 개발이 중국의 셰일가스 탐사기법, 개발기술, 개발모델, 상업화, 장비 연구개발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해줬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의 셰일가스 개발은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는 것 외에도 복잡한 채굴방식이 가져올 높은 생산비용, 수자원의 과다 소모, 환경오염 문제를 안고 있다. 셰일 채굴은 지하 2~4㎞의 암반층에 스며있는 가스를 강력한 수압으로 뽑아내는 방식이다. 둥 교수는 앞서 중국이 채굴한 셰일가스 원가가 미국보다 10배 이상 높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류이쥔(劉毅軍) 석유대 교수는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경제성을 갖춘 셰일가스 채굴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국 셰일가스 프로젝트가 직면한 최대 과제"라고 말했다. <사진: 중경일보> duckhw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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