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달 30일에 발표하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을 통해 2015회계연도의 일본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0.7%에서 0%대 초반으로 2016회계연도의 전망치는 1.9%에서 소폭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디플레이션 탈피에 주력하는 일본은행은 당초 2%의 물가 상승률 달성 시기를 '2016회계연도 상반기'로 잡고 있었으나 세계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약세에 따라 이를 '2016회계연도 중"으로 바꿀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행이 연 2회 발표한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낮추는 것은 유가가 배럴당 40 달러대에 머물면서 소비자 물가지수(CPI)상승률이 신선 식품을 제외한 기준으로 2년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떨어진 사정을 반영하는 것이다.
일본은행은 2015회계연도의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1.7 %에서 1% 내외로, 2016회계연도의 전망치는 1.5%에서 소폭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행은 추가 금융 완화를 단행할지 여부는 신흥국 경제의 향방 등을 보고 신중하게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 침체로 올해 세계 경제가 연평균 3% 정도의 낮은 성장에 머물 전망이고 내년에도 빠른 회복은 예상하기 어려운 점, 일본의 설비 투자와 개인 소비 등 국내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의 예상보다 성장 속도가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일본은행의 시각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특히 유가 하락으로 물가 상승 기조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 일본은행 금융정책위원회의 위원 9명 사이에서는 당분간 연간 80조엔의 속도로 국채를 구입하는 현재의 금융 완화를 그대로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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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