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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국토부 "폴크스바겐 조작 연비 영향부터 따지겠다"

    기업/산업 | 10-05 11:22

    환경부 배출가스 조사후 연계성 분석…"연비 재검증 앞서 선행연구"



    (세종) 성혜미 기자 = 국토교통부는 폴크스바겐 사태와 관련해 환경부가 아우디 A3 등의 배출가스 조사에서 실제 조작사실을 확인하면 연비와의 연계성을 먼저 분석하겠다고 5일 밝혔다.

    여형구 국토부 차관은 지난 2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해 연비검증 담당자 및 전문가들과 만나 폴크스바겐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환경부 조사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자동차 배출가스는 환경부 담당, 연비와 안전성은 국토부 담당이다.


    자동차 업계는 실험실에서만 작동하던 저감장치를 계속 작동하도록 하면 더 많은 연료가 소비되고 연비나 성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본다.

    환경부는 지난 1일부터 폴크스바겐 차량이 미국과 유럽에서 문제가 된 것처럼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하는 '임의 설정' 장치를 장착했는지 조사를 시작했으며 결과는 다음 달 중 발표한다.

    국토부는 조작이 확인되면 배출가스와 저감장치, 연비의 상관성을 먼저 분석하고, 실제 연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면 연비 재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의 올해 연비 조사 대상은 21개 차종인데 이 가운데 폴크스바겐그룹의 아우디 A3, A7이 포함돼 있다. A3, A7은 모두 연비 조사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애초 '배출가스 조작' 문제가 불거지자 사정변경에 해당한다며 재조사 방침을 밝혔으나 환경부 조사 결과를 본 뒤 연비와의 연계성을 분석하고 나서 재검증하기로 했다. 연비 재검증에 앞서 선행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국토부는 차량 길들이기 절차 등 연비측정 방식을 통일하고 공통의 잣대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지난해 발주해 내년까지 진행 중이다.




    noano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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