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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상위 1% '상속자들' 평균 305억 물려받아…세금만 89억"

    기업/산업 | 09-09 14:51




    김태흠 국감자료…평균 상속재산의 17배, 최하위의 339배

    (서울) 홍정규 기자 = 드라마 '상속자들'을 연상케 하는 상속 재산 상위 1% 계층은 평균 305억원을 물려받았고, 이 가운데 89억원을 세금으로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상속재산 가액 100분위 가운데 1분위(상위 1%)인 302명의 상속액 합계는 9조2천60억원이다.

    이들을 제외한 2만9천983명의 상속액 합계는 45조7천480억원이다. 상위 1%가 부모 등으로부터 물려받은 돈이 나머지 99%가 부모 등으로부터 물려받은 돈의 20.1%에 해당하는 셈이다. 


    상위 1%는 전체 평균의 약 17배, 최하위 계층의 약 339배에 달하는 재산을 상속한 것이다.  

    지난 2010년 이후 상속세를 내는 규모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0년에 4천547명이 9조1천191억원을 물려받아 1조2천217억원을 상속세로 낸 데서 지난해는 7천542명이 13조4천75억원을 물려받아 1조7천453억원을 상속세로 냈다.

    지난 5년간 1인당 300억원 넘는 거액을 물려받은 상위 1% 계층은 상속세로 1인당 88억8천만원을 냈다. 전체 상속자의 평균 상속세는 1인당 2억5천만원이다.




    zhe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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