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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근로자 평균월급 264만원…상위 1%는 1천835만원"

    기업/산업 | 09-07 12:18

    평균연봉미만 근로자 1천22만여명…전체 근로자 63%
    윤호중 "소득세율 세분화, 최고세율 올려야"



    (서울) 홍정규 기자 = 우리나라 월급쟁이의 작년 평균 연봉이 3천172만원, 월급으로 따지면 264만원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7일 한국납세자연맹과 함께 근로소득자 1천618만7천647명의 지난해 연말정산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이 윤 의원에게 제출한 이번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근로소득자의 평균 소득은 3천172만4천658원으로, 월평균 264만원을 조금 넘었다.


    상위 1% 계층에서 연봉이 가장 적은 사람도 매월 1천125만원을 벌었다.

    상위 0.1%로 범위를 좁히면 이들의 평균 연봉은 3억5천만원이고, 연봉이 10억원을 넘는 상위 0.01%의 '슈퍼리치'는 1천868명이다.

    연봉 6천700만원 이상이 상위 10%에 포함됐고, 연봉 8천500만원 이상이 상위 5%에 해당했다. 

    반면,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연봉을 받는 근로자는 1천22만5천45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근로자의 약 63%가 평균 이하인 셈이다.

    윤 의원은 "평균 소득 산출에 연봉이 100억을 넘는 슈퍼리치까지 포함된 만큼 일반 국민의 평균 연봉은 3천172만원(월 264만원)보다 적은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소득세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소득세법의 과표구간과 세율은 ▲1천200만원 이하 6% ▲1천200만∼4천600만원 15% ▲4천600만∼8천800만원 24% ▲8천800만∼1억5천만원 35% ▲1억5천만원 초과 38%다. 

    윤 의원은 "평균 연봉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급으로 생활하는 근로자가 1천만명을 넘는다"며 "소득세율 최고구간을 세분화하고, 현행 38%인 최고세율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zhe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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