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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한강수계 충주·소양강댐, 용수공급 추가 감축

    기업/산업 | 06-17 17:09

    한강수계 충주·소양강댐, 용수공급 추가 감축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계속되는 가뭄에 한강수계의 다목적댐인 소양강·충주댐이 용수공급을 추가로 줄인다.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소양강·충주댐이 공급하는 농업·생활·공업용수의 양 기준을 '계약량'에서 '팔당댐 하류 용수 실소요량'으로 바꾼다고 이날 밝혔다.
    하류에 있는 팔당댐의 하루 방류량을 1천71만t에서 691만t으로 감축해 상류의 소양강·충주댐이 내보내는 물의 양을 하루 약 380만t씩 줄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번 감축은 소양강·충주댐의 용수비축을 강화해 용수공급기준이 경계 단계에 이르는 시점을 최대한 늦추고자 마련됐다.
    현재 두 댐의 용수공급기준은 하천유지용수 공급을 감축하는 '주의' 단계로 '경계' 단계에 이르면 농업용수까지도 감량해 공급할 수 있다.
    국토부는 앞서 3월 소양강·충주댐 등에 '선제적 용수비축 방안'을 시행한 데 이어 이달 11일에는 다목적댐과 발전댐을 비상 연계 운영하기 시작해 16일을 기준으로 1억7천100만t의 물을 추가 비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뭄이 계속되면 소양강·충주댐의 용수공급기준이 조만간 경계 단계에 이를 수 있다"며 "용수 공급을 줄이고 나서도 취수에 지장 없도록 팔당댐 하류에 있는 취수장 등의 취수량 등 용수수급 상황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을 기준으로 소양강댐의 저수량은 7억5천100만t, 총 저수량(29억t) 대비 저수율은 25.9%로 평년의 63.7% 수준이다.
    총 27억5천만t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충주댐 저수량은 6억3천200만t, 저수율은 23.0%로 평년의 68.9%다.
    소양강댐과 충주댐의 수위는 각각 해발 152.34m와 115.05m로 정상적인 용수공급을 할 수 있는 하한선인 저수위까지 각각 2.34m와 5.05m 남았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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