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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10대 그룹 내부거래액 155조6천억원…사상 최대

    기업/산업 | 06-02 06:39

    10대 그룹 내부거래액 155조6천억원…사상 최대
    SK, 47조7천억원 최고…롯데·GS·현대중공업그룹도 증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도 작년 10대 그룹의 내부거래액이 155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SK그룹의 내부거래액이 10대 그룹 전체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47조원에 달했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규모 상위 10대 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액은 작년에 155조6천억원으로 1년 전의 154조2천억원보다 1조4천억원, 0.91% 증가했다.
    이에 따라 10대 그룹의 내부거래 비율은 2013년 14.36%에서 14.55%로 0.19%포인트 높아졌다.
    10대 그룹의 내부거래 규모는 2010년 117조9천800억원에서 2011년 152조5천600억원으로 급증하고서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비난이 거세진 2012년 151조3천억원으로 감소했다가 2년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룹별 내부거래액은 삼성과 현대차, LG, 포스코, 한진, 한화 등 6개 그룹이 1년 전보다 감소했으나 SK와 롯데, GS, 현대중공업 등 4개 그룹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중 SK그룹의 내부거래액이 47조7천700억원으로 1년 새 7조2천500억원(17.9%) 급증해 10대그룹 중 규모와 증가액이 가장 컸다.
    SK그룹의 내부거래 비율도 작년 28.88%로, 1년 전보다 2.87%포인트 뛰어 10대 그룹 중 최고를 기록했다.
    GS그룹은 2013년 2조2천억원이던 내부거래 규모가 작년에 2조7천400억원으로 5천400억원(24.4%) 증가했다. 10대 그룹 중 증가율은 가장 높지만, 내부거래 비율은 4.31%로 가장 낮았다.
    내부거래액은 롯데그룹이 전년보다 4천억원(4.5%) 증가한 9조3천200억원, 현대중공업그룹은 1천700억원(2.8%) 늘어난 6조4천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포스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내부거래액이 1년 전보다 각각 1조8천300억원(11.8%), 3조3천500억원(9.7%) 감소했으나 내부거래 비율은 각각 19.39%와 18.80%로 10대 그룹 중에서 2~3위에 랭크됐다.
    또 30대 그룹으로 범위를 넓히면 미래에셋그룹의 내부거래액이 작년에 3천억원으로 규모는 작지만 증가율은 241.9%로 가장 높았다. KCC그룹의 내부거래액도 작년에 3천800만원으로 전년보다 73.1% 불어났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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