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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 "컴투스, 중장기 방향 제시해야…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7일 유상증자를 발표한 컴투스[078340]의 목표주가를 종전 25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컴투스의 핵심 매출원인 서머너즈워의 매출은 견조하나 신작의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은 존재하나 선뜻 투자하기에는 손이 가지 않는 다소 모순적인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따라서 컴투스가 어떤 회사를 인수할지가 향후 투자판단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현재는 유상증자를 통해 모인 자금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의 방향성과 가시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줘야 할 시점이며 투자판단 또한 이에 근거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 22일 1천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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