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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WTI 1.7%↓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달러(1.7%) 떨어진 배럴당 59.72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22달러(1.8%) 내린 배럴당 65.3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원유 채굴장치 감소폭이 크게 둔화했다는 발표가 하락장을 이끌었다.
미국의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는 이번 주 미국의 오일 채굴장치가 지난주보다 1개 감소한 659개라고 발표했다.
24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3주 전에 24개, 2주 전에 11개, 지난주에 8개 각각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크게 둔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유 투자자들은 원유 재고 감소세에 종지부가 찍힐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줄긴 했지만, 오일 채굴장치가 감소하지 않는다면 원유 재고도 조만간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미국의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도 원유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게 한 요인이었다.
금값은 이날 거의 변동이 없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0센트(0.01%) 내린 온스당 1,2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ung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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