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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

    기업/산업 | 03-27 16:15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

    (로마 AFP=연합뉴스) 이탈리아가 나폴리 피자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나섰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유네스코위원회는 자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나폴리 피자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요리 장인들의 조리법을 국가적으로 보존해야 할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나폴리 피자의 명성과 맛을 지키고자 조리법 규격화 등 보존운동에 앞장섰던 나폴리시의 노력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나폴리 피자는 황금빛으로 구워진 크러스트(테두리 빵)와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 신맛이 도는 토마토 맛, 향신료인 오레가노와 마늘, 바질, 모차렐라 치즈의 어우러진 향이 특징이다. 전문 요리사를 뜻하는 피자욜로(pizzaiolo)와 장작만을 사용하는 전용 화덕도 나폴리 피자의 상징이다.
    나폴리 피자로 인정받으려면 피자 베이스의 두께는 3㎜를 넘어서는 안 되며, 참나무 장작으로 달군 돌 오븐에서 60~90초 정도 구워야 한다.
    나폴리 피자는 1715~1725년 나폴리에서 처음 고안됐으며 1889년에는 변종인 마르게리타 피자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마르게리타 피자는 사보이왕가 마르게리타 왕비의 요청을 받은 당대의 유명한 요리사가 바질과 모차렐라, 토마토소스를 활용해 초록색과 흰색, 빨간색의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피자를 만든 것에서 유래한다.
    th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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