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실시하는 경찰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순찰하던 경찰관이 거리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에게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해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0일 오전 11시께 부산시 영도구 영선동의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앞 인도에 전모(54)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순찰하던 영도경찰서 영선지구대 소속 손원익 경위가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 2015.5.15 << 부산 항만소방서 >> wink@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순찰하던 경찰관이 거리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에게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해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0일 오전 11시께 부산시 영도구 영선동의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앞 인도에 전모(54)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순찰하던 영도경찰서 영선지구대 소속 손원익, 한순호 경위가 발견했다.
두 경찰관은 전씨가 호흡과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곧장 가슴을 두손으로 누르는 심폐소생술을 했다.
수분간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끝에 전씨는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전씨는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한 경위와 손 경위가 전씨의 생명을 구한 데는 지난해 항만소방서가 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의 효과가 컸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배웠던 교육내용을 떠올리며 의식이 없던 전씨에게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밝혔다.
박환근 항만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은 장비 없이도 의식이나 호흡이 없는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9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한 초등학생이 갑자기 쓰러진 50세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해 화제가 되는 등 심폐소생술로 기적같이 목숨을 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 초등학생은 불과 4시간 전에 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년간 공무원 8천844명, 학생 4만1천566명 등 모두 6만8천326명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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