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슬라이딩 도어' 장착 퍼스트클래스 운영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한 퍼스트클래스 '코스모 스위트'를 7일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B777-300ER 신규 도입 항공기 한 대의 좌석을 코스모 스위트 8석, 프레스티지 스위트 42석, 나머지는 이코노미석으로 운영한다.
코스모 스위트는 퍼스트클래스의 편안한 좌석에 문을 달아 외부의 시선을 원천 차단해 사생활 보호기능을 강화했다.
좌석 폭은 등받이를 세웠을 때 60.9cm지만 침대 모드로 180도 뉘였을 때는 팔걸이가 침대 높이에 맞춰지면서 약 20cm 넓어져 보다 더 편하게 누울 수 있도록 했다.
프레스티지 스위트는 기존 비즈니스클래스 대비 침대모드 변경시 자동으로 팔걸이가 내려가 약 1.5인치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좌석 사이에 개인용 칸막이 뿐 아니라 복도 쪽의 칸막이 크기를 대폭 키우고 발걸이로 쓰는 쿠션의자 장착 등 다른 항공사 일등석에서 제공하는 수준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했다.
개인용 기내 모니터 크기 역시 코스모 스위트는 1인치, 프레스티지 스위트는 1.6인치 늘렸고 리모컨에 터치패드를 장착해 영화·동영상·음악을 터치 방식으로 고를 수 있게 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도입할 차세대 B747-8i, B787-9 및 A330-300 기종에도 코스모 스위트와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B747-8i 기종을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10대 도입하는 등 순차적으로 이들 비행기를 들여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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