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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아파트 전세가율 역대 최고 행진…4월 전국 71.3%

    부동산 | 05-04 06:54

    아파트 전세가율 역대 최고 행진…4월 전국 71.3%
    1998년 조사 이래 가장 높아…2년 연속 상승세
    서울 한강이북 아파트 첫 70% 돌파…성북구 75.4%로 최고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의 경우 25개구 가운데 12개구의 전세가율이 70% 이상이다.
    4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달(71.0%)보다 0.3%포인트 높아진 71.3%를 기록했다.
    이는 1998년 12월 조사 이래 최고치이면서 2013년 4월(63.3%) 이후 24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해 12월 첫 70.0%를 기록한 뒤 5개월 연속 70%대를 기록중이다.
    서울의 전세가율 역시 평균 68.2%로 1998년 조사 이후 가장 높았다.
    한강이북 지역 14개구의 전세가율이 역대 처음으로 70%를 돌파했고 한강이남 11개구의 전세가율 역시 66.7%로 조사 이래 최고치다.
    서울지역 25개 구 가운데 지난달 처음으로 70%대에 오른 마포구(70.3%)와 강북구(70.0%)를 비롯해 12개 구의 전세가율이 70% 이상이었다.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성북구로 75.4%였고, 가장 낮은 곳은 용산구로 58.5%였다.
    또 수도권에서 경기도는 71.1%, 인천은 68.3%로 조사됐다.
    지방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시가 지난 3월에 이어 두달 연속 70%를 기록했고, 광주광역시가 77.9%로 가장 높았다.
    대구시는 76.3%, 대전은 4개월 연속 71.1%를 기록했다.
    이처럼 전세가율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것은 매매가에 비해 전세가격의 상승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달 대비 0.57% 오른 반면 전세는 0.68% 상승했고, 작년 말에 비해서도 매매가가 1.44% 오르는 동안 전세가격은 1.97% 상승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주택거래량이 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량 증가분에 비해 가격 상승폭은 낮은 편"이라며 "이에 비해 전세난에 따른 전셋값 상승세는 여전해 전세가율도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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