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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2천645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종합)

(서울=연합뉴스) 옥철 김수진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2천64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보통주 500만 주가 발행되며,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5만 2천900원이다.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7월 8일 신주 발행가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3일이며,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 등 국외법인 투자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에 제2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고금리 차입금 상환을 위해 기존 담보대출을 활용하는 것보다는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것이 낫다는 경영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작년에도 600만 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바 있다.
oakchu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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