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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권> 채권금리 상승세 이어져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국내 채권 금리가 29일 상승세(채권값 하락)를 이어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3%포인트 오른 연 1.842%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연 2.025%로 0.022%포인트, 10년물 금리는 연 2.380%로 0.013%포인트 각각 올랐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연 2.605%, 연 2.700%로 0.019%포인트, 0.026%포인트 상승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1.765%로 0.008%포인트, 2년물 금리는 연 1.803%로 0.006%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2.079%로 0.017%포인트 올랐고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는 연 7.987%로 0.016%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경기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 영향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약화했고 미국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국내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혁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은 3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선반영됐다가 이를 되돌리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치를 웃돈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이후 2분기 경제 지표가 좋게 나오면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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