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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4, 내일 국내 출시…출고가 갤S6보다 쌀 듯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LG전자[066570]의 전략 스마트폰 G4가 29일 공개와 동시에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9일(한국시각)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 6개 도시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국내에 G4를 출시한다.
그동안 G4의 실제 출시일은 29일 공개 이후 수일 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는 이날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국가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G4의 출고가는 앞서 SK텔레콤[017670]이 예약판매 사이트에 89만원으로 공시함에 따라 80만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쟁 모델인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6(85만8천원·32GB 기준)보다 4만원 가량 높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이동통신사와의 막판 협상에서 출고가를 80만원 초반대까지 낮췄다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초 89만원대를 제시한 것은 출고가 책정에 앞서 소비자 반응을 살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며 "G4에 자신감이 크더라도 갤럭시S6보다 출고가를 비싸게 가져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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