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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639억원…4.65%↓(종합)
5분기 연속 흑자기조…매출 5.8% 증가한 2조2천억원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1천933억원, 영업이익 639억원, 당기순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5%와 62.9% 가량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이익 감소 속에서도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는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부 해외 현장의 공사원가율이 높아지면서 이익이 감소했다"며 "해외를 제외한 주택·토목·건축·플랜트 등 국내 부문에서는 정상적인 수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국내의 경우 1조5천7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천835억원에 비해 8.9% 늘었다.
부동산 경기 회복 기조 속에서 주택부문이 18.2% 증가하며 매출 신장을 주도했고 토목과 건축 부문의 매출도 소폭 늘었다.
해외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 수주는 2조4천37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7천484억원 대비 12.5% 감소했다.
국내는 2조2천648억원으로 건설사 가운데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해외는 발주 및 계약 지연 등으로 1천389억원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대형 건설사와 달리 그룹 공사가 없는 환경에서도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며 "입찰 결과가 발표된 쿠웨이트 신규 정유공장(NRP) 등의 계약을 앞두고 있어 2분기 이후 해외 수주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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