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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만도, 실적 기대 이하…투자의견↓"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만도[204320]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기대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이 중국에서의 수익성 악화와 브라질 통화 약세 등 영향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도는 2010년 5월 상장 뒤 발표한 20번의 분기 실적 중 2번을 제외한 모든 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결과를 내놓았다"며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에도 2분기 연속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만3천원에서 17만원으로 내렸다.
김 연구원은 "만도는 현재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거래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와 같은 낮은 밸류에이션의 매력은 양호한 분기실적을 이어가며 이익추정치의 가시성이 뒷받침될 때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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