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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정보> 현대百, 빈티지 브랜드 이월상품 할인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현대백화점은 27~31일 압구정본점에서 '제1회 컨템포러리 빈티지 페어'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리버틴·필립모델·이큅먼트·씨위 등 12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초 판매가 기준으로 50억원 규모의 상품을 내놓는다.
680만원짜리 리번틴 야상은 약 40% 저렴한 408만원에, 필립모델 스니커즈는 정상가의 절반인 28만원에 나오고 이큅먼트 블라우스 역시 50% 저렴한 24만8천원에 판매된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30~40대 고객을 중심으로 '스트리트 패션'이 유행함에 따라 야상과 스니커즈 등 기존 영캐주얼 대표 아이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운영하는 수입의류 편집매장 '톰그레이하운드다운스테어즈'와 '데님바', '1423네이티브워터'는 올해 들어 매장별로 매출이 10~20% 늘고 있고, 야상은 100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같은 기간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10~20대 고객에게 유행하던 스트리트 패션이 남들과 다른 개성을 추구는 30~40대 고객에게까지 확대되면서 관련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평소 행사에 등장하지 않던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만큼 '패션 피플'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cin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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