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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고금리 허덕' 대학생·청년 위한 전환대출 출시

    증권/금융 | 04-26 15:46

    신용회복위 '햇살론' 개편…전환기준 연이율 20%→15% 이상으로 완화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신용회복위원회가 고금리 대출을 받은 대학생과 청년들이 비교적 저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고금리 전환대출의 문턱을 낮췄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했던 안심전환대출과 비슷한 개념의 상품이어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기존의 서민 대출상품인 햇살론을 개편해 대학생과 만 29세(군필자 만 31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을 27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금까지 신복위에서 진행하던 고금리 전환대출 적용 기준을 완화하고 금리를 낮춘 것이다.

    전환대상 조건을 애초 연이율 20% 이상 대출에서 연 15% 이상 대출로 문턱을 낮추고 적용 대출금리는 연 6% 수준에서 연 4.5∼5.4%로 내렸다.

    최대 1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고 7년 이내로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대학생, 연소득 3천만원 이하인 만 29세 이하 청년이 대상이다. 군필자는 만 31세까지 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면 연소득이 최소 4천만원이 돼야 한다.

    신복위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환대상에 해당하는 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이 전체의 90% 수준인 약 1천64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복위는 또 이번에 신복위 보증으로 대학생·청년층이 은행권에서 저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생활자금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이전까지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 대학생, 청년을 위한 저리 대출 제도가 있었지만 신복위가 다루는 청년층용 생활자금대출 상품은 따로 없었다.

    신청자 요건은 고금리 전환 대출 대상자와 같다.

    금리는 연 4.5∼5.4%로 최대 8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으며 5년 이내에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

    이번에 내놓는 대학생·청년 햇살론은 27일부터 신복위 전국지부나 신복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복위에서 보증 승인을 받고 국민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전국 16개 취급은행을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금감원은 신규 대출을 받기 위해 저축은행을 찾는 대학생·청년층에게 신복위의 대학생·청년 햇살론 등 공적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설명하는 의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복위는 "대학생·청년층에게 저리의 자금을 지원해 대학생·청년층이 학업과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청년들의 채무상환 부담이 매우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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