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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488억원…작년比 57.7%↓(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삼성물산[000830]은 올해 1분기 연결제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88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57.7% 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1천76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5.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9%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1분기만에 흑자 전환한 것이다.
1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천363억원과 48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6.6%, 56%가 줄었다.
중국 시안반도체 등의 준공이 임박하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싱가포르 SLNG, 동두천 복합화력 등 대형 고수익 프로젝트가 종료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상사 부문은 1분기 매출 2조9천713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각각 4.7%와 94.1%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 3분기 중동에서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되고 하반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하철,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싱가포르 탄종파가 등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mong0716@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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