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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세청장, 교역·투자 활성화 환경 조성 합의

(세종=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임환수 국세청장은 22일 장즈용 중국 국세청 차장과 한중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임 청장과 장 차장은 또 조세행정 분야에서 공동보조를 맞추는 등 국제적인 공조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임 청장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중국 세무당국의 각별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이전가격사전승인제(APA) 합의문에 대한 공동 서명이 이뤄졌다.
APA는 과세당국 간 합의를 통해 국내 본사와 외국 진출 자회사 간 원재료·제품 거래시 정상가격을 사전에 합의하는 제도다.
양국은 매년 대상 기업을 추가한 뒤 양국 국세청장 회의에서 서명하는 방식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 한중 국세청장회의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lkb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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