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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간편가정식' 전성시대…마트 "재료·레시피 승부"

    유통/소비자 | 04-22 06:06

    '간편가정식' 전성시대…마트 "재료·레시피 승부"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맞벌이 부부와 혼자 사는 싱글족의 증가로 간편가정식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형마트가 재료 고급화 또는 맛집과의 제휴를 통한 신메뉴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간편가정식 전문매장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 중인 이마트는 현재 300여종인 간편가정식 메뉴를 올해 안에 900여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간편가정식(HMR·Home Meal Replacement)은 식재료를 가공·조리된 상태로 제공해, 끓이거나 데우는 최소한의 조리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품이다.
    과거 간편가정식이 김밥, 샌드위치, 튀김 등에 국한됐다면 최근에는 냉장 및 냉동 기술 발달로 떡볶이, 갈비탕, 라자냐, 돼지껍데기 볶음 등 다양한 요리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마트 간편가정식의 매출 신장률은 2013년 9.6%에서 2014년 24.4%로 크게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간편가정식이 맛집 제휴 등을 통해 고급화되면서 집에서 외식 분위기까지 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와 제휴한 상품은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30~50%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도 현재 53개 매장에서 간편가정식 전용매장을 운영하며 샐러드류, 찌개·탕류 등 580종의 가정간편식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간편가정식 매출은 매년 30~40% 꾸준히 늘어 지난해 1~1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55.8% 성장했다.
    최근에는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재료를 고급화한 '한우 양지를 넣은 육개장, '왕갈비가 들어간 갈비탕' 등을 새로 출시했다.
    최근에는 별도의 용기가 필요 없고 전자레인지에 3~4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더욱 간편한 조리법의 제품이 늘었다는 것이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홈플러스도 전날 삼계탕 유명 맛집을 조사해 레시피를 개발한 뒤 국내산 닭과 찹쌀, 수삼 등을 넣고 국물을 우려낸 '국물 진한 토속삼계탕'을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자체 간편식 브랜드 메뉴를 현재 46종에서 100여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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