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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세계 부자순위 이건희 81위, 이재용 172위…중국 마윈 15위(종합)

    교육 | 04-20 08:54



    세계 부자순위 이건희 81위, 이재용 172위…중국 마윈 15위(종합)
    세계 200대 부자들, 중국인 17명, 한국인 3명…서경배 155위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중국 증시의 급등과 기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중국 최상위권 부호들의 재산이 올해 약 23%, 21조원 가량 불어났다.
    반면 한국 최상위 부호의 재산은 약 2%, 3천억원 증가에 그쳐 격차가 한층 벌어졌다.
    20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16일 기준)에 따르면 100위 내 중국인 부호 4명의 재산은 총 1천39억 달러(약 112조원)로 올해 들어 23.0%, 194억 달러(약 21조원) 증가했다.
    이에 비해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81위)의 재산은 135억 달러로 약 2.3%, 3억2천만 달러(약 3천459억원) 증가에 그쳤다.
    중국인 부호들은 상하이종합지수를 올해 32.5% 밀어올린 중국 증시 폭등세의 덕을 톡톡히 봤다.
    세계 39위로 중국의 대표적 게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텅쉰(騰迅·텐센트)의 마화텅(馬化騰·포니 마) 회장의 재산은 201억 달러로 약 40%(58억 달러) 부풀었다.
    홍콩 증시에서 텅쉰 주가는 올해 41.2% 치솟았다.
    세계 19위인 왕젠린(王健林·61) 완다(萬達)그룹 회장의 재산도 331억 달러로 약 32%(79억 달러) 불어났다.
    세계 15위로 중국인 최고 부자인 마윈(馬雲·잭 마) 알리바바그룹 회장의 재산은 356억 달러로 약 25%(72억 달러) 늘었다.
    마 회장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가 19%가량 빠지는 와중에도 알리바바그룹 금융계열사인 마이(마<蟲변+馬>蟻)금융그룹(앤트파이낸셜그룹)의 급성장으로 재산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역시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구글' 검색사이트 바이두 주가가 올해 약 9% 빠지면서 리옌훙(李彦宏·로빈 리) 바이두 회장(세계 64위)의 재산은 151억 달러로 약 9%(15억 달러) 감소했다.
    범위를 세계 200위까지 넓혀 봐도 양국의 격차는 뚜렷했다.
    200위 내 중국인 부호 17명의 재산은 총 2천279억 달러로 약 29%(514억 달러) 불어난 데 비해 200위 내 한국 부호 3명의 재산은 총 303억 달러로 약 14%(37억 달러) 증가에 그쳤다.
    특히 유리공장 아르바이트생 출신으로 2003년 강화유리 회사 란쓰과기(藍思科技)를 창업한 저우췬페이(周群飛)는 지난달에 회사를 선전증시 창업판에 상장한 이후 주가가 4.3배로 폭등하면서 자신의 재산도 약 940억 달러로 321% 부풀어 올랐다. 그는 단숨에 세계 141위 부호이자 중국 제1의 여성갑부가 됐다.
    한국에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155위)의 재산이 88억 달러로 약 61%(33억 달러) 급증해 성장성 면에서 그나마 한국 경제의 체면을 살렸다.
    국내 증시의 대표적 중국 수혜주로 떠오른 아모레퍼시픽[090430] 주가는 작년 한 해 122%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76% 뛰어오르는 등 지치지 않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2위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재산은 0.7%(약 5천만 달러) 늘어난 8억 달러로 집계됐다.

    ◇ 세계 200위권 내 중국인 및 한국인 부호 명단(단위: 1억 달러)

    ┌────┬─────────┬─────┬─────┬─────┐
    │세계순위│ 이름(기업명) │ 재산 │ 증가분 │ 증가율 │
    ├────┼─────────┼─────┼─────┼─────┤
    │ 15 │ 마윈 │ 356 │ 72 │ 25.4% │
    │ │ (알리바바) │ │ │ │
    ├────┼─────────┼─────┼─────┼─────┤
    │ 19 │ 왕첸린 │ 331 │ 79 │ 31.5% │
    │ │ (완다) │ │ │ │
    ├────┼─────────┼─────┼─────┼─────┤
    │ 39 │ 마화텅 │ 201 │ 58 │ 40.2% │
    │ │ (텅쉰/텐센트) │ │ │ │
    ├────┼─────────┼─────┼─────┼─────┤
    │ 64 │ 리옌훙 │ 151 │ -15 │ -9.1% │
    │ │ (바이두) │ │ │ │
    ├────┼─────────┼─────┼─────┼─────┤
    │ 105 │ 류융싱 │ 116 │ 32 │ 37.5% │
    │ │ (둥팡시왕) │ │ │ │
    ├────┼─────────┼─────┼─────┼─────┤
    │ 121 │ 쭝칭허우 │ 108 │ -7 │ -6.0% │
    │ │ (와하하) │ │ │ │
    ├────┼─────────┼─────┼─────┼─────┤
    │ 124 │ 레이쥔 │ 106 │ 6 │ 6.4% │
    │ │ (샤오미) │ │ │ │
    ├────┼─────────┼─────┼─────┼─────┤
    │ 131 │ 왕원인 │ 101 │ 18 │ 22.5% │
    │ │ (정웨이) │ │ │ │
    ├────┼─────────┼─────┼─────┼─────┤
    │ 135 │ 허샹젠 │ 98 │ 15 │ 17.5% │
    │ │ (메이디) │ │ │ │
    ├────┼─────────┼─────┼─────┼─────┤
    │ 136 │ 류창둥 │ 97 │ 30 │ 45.2% │
    │ │(징둥상청/JD.com) │ │ │ │
    ├────┼─────────┼─────┼─────┼─────┤
    │ 137 │ 웨이젠쥔 │ 97 │ 24 │ 33.2% │
    │ │ (창청자동차) │ │ │ │
    ├────┼─────────┼─────┼─────┼─────┤
    │ 138 │ 루즈창 │ 97 │ 34 │ 54.5% │
    │ │ (판하이) │ │ │ │
    ├────┼─────────┼─────┼─────┼─────┤
    │ 141 │ 저우췬페이 │ 94 │ 71 │ 321.3% │
    │ │ (란쓰과기) │ │ │ │
    ├────┼─────────┼─────┼─────┼─────┤
    │ 142 │ 류융하오 │ 93 │ 17 │ 21.5% │
    │ │ (신시왕) │ │ │ │
    ├────┼─────────┼─────┼─────┼─────┤
    │ 167 │ 루관추 │ 81 │ 21 │ 35.5% │
    │ │ (완샹) │ │ │ │
    ├────┼─────────┼─────┼─────┼─────┤
    │ 168 │ 궈광창 │ 81 │ 38 │ 87.4% │
    │ │ (푸싱) │ │ │ │
    ├────┼─────────┼─────┼─────┼─────┤
    │ 200 │ 장즈둥 │ 71 │ 20 │ 40.1% │
    │ │ (텅쉰/텐센트) │ │ │ │
    ├────┼─────────┼─────┼─────┼─────┤
    │ 81 │ 이건희 │ 135 │ 3.169 │ 2.4% │
    ├────┼─────────┼─────┼─────┼─────┤
    │ 155 │ 서경배 │ 88 │ 33 │ 60.8% │
    ├────┼─────────┼─────┼─────┼─────┤
    │ 172 │ 이재용 │ 80 │ 0.518 │ 0.7% │
    └────┴─────────┴─────┴─────┴─────┘

    ※16일 기준
    (자료=블룸버그)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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