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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朴대통령 "TPP참여 결정후 뉴질랜드와 긴밀협력 희망"(종합2보)

    | 03-23 20:13




    朴대통령 "TPP참여 결정후 뉴질랜드와 긴밀협력 희망"(종합2보)
    뉴질랜드 키 총리와 정상회담…키 총리 "진행상황 알려주겠다"
    朴대통령 "FTA 조속 비준에 노력", 키 총리 "늦어도 9월엔 비준"
    양국 정상, 北비핵화 협력·北인권개선에도 노력하기로
    靑 "수산·방산·과학기술 및 정보통신·남극 협력도 회담 성과"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정식 서명된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양국 수교 53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국을 공식 방한한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FTA 정식 서명으로 양국 관계는 경제는 물론이고 문화, 인적교류, 안보, 국제협력 이런 다방면에서 한 차원 더 높은 협력을 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뉴질랜드 FTA는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박 대통령과 키 총리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실질적 타결을 전격 선언했으며, 이날 정상회담이 끝난 뒤 한국 산업장관과 뉴질랜드 통상장관이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앞에서 정식 서명했다.
    양국간 FTA는 협상에 65개월이나 걸리는 등 고비가 많았지만 박 대통령과 키 총리가 지난해 8월18일 전화통화를 하면서 협상수석대표를 국장급에서 차관보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창의적 대안'을 만들어 협상을 마무리하자고 합의하는 등 정상 차원의 관심과 독려로 타결에 이를 수 있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키 총리와) 수차례 전화통화와 협의를 통해 함께 노력한 끝에 오늘 드디어 결실을 거두게 됐는데 5년간의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원만히 협상이 타결돼 기쁘다"고 했으며, 키 총리는 ""대통령님의 리더십 덕분에 이렇게 된 것 같다. 뉴질랜드와 한국 모두 많은 혜택을 입고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농축산업 보완대책에 대해 "4월 중순께 영향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적절한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해 발표하려 한다"고 밝힌 뒤 "키 총리님과 저는 FTA의 다양한 효과를 양국 국민이 하루빨리 누릴 수 있도록 조속한 비준 및 발효를 위해 서로 노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키 총리는 "한국 농업인이 FTA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뉴질랜드는 FTA 비준을 오는 6~7월, 늦어도 9월까지는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미국이 주도해 뉴질랜드가 협상에 참여 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 "우리 정부도 TPP 협상 동향에 주목하고 있는데 TPP 참여를 최종 결정하게 되면 뉴질랜드 측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요청했고, 키 총리는 "TPP 진행상황을 한국 측에 알려주는 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대북 문제와 관련, "양국은 북핵 불용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공유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기로 했다"며 "또 북한 인권상황의 심각성과 관련해 인류보편적 가치 실현이라는 차원에서 북한 인권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는 FTA 정식 서명 외에도 ▲수산협력 ▲방산협력 ▲과학기술·정보통신협력 ▲남극협력 등 경제성과가 도출됐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수산협력은 FTA협정문에 양국이 검토하도록 명시된 우리 원양어선의 뉴질랜드 배타적경제수역 내 조업 관련 '수산협력약정'을 체결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우리 원양어선들이 뉴질랜드의 수산업법 개정 후에도 조업이 가능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고, 키 총리는 "한국 어선들의 조업이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확약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min2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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