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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은행권 외국인 고객 유치 경쟁 달아올랐다

    교육 | 04-07 07:06

    은행권 외국인 고객 유치 경쟁 달아올랐다
    국민·외환·하나·농협 거래자만 300만명 넘어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은행들의 노력이 치열해지고 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작년 말을 기준으로 국민·외환·하나·농협 등 4개 은행의 외국인 고객 수는 약 312만 명에 이른다.
    국민은행이 123만 명으로 가장 많고, 외환은행이 83만 명으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농협과 하나은행은 각각 60만 명과 46만 명이다.
    이들 4개 은행의 외국인 고객 수는 2013년 말의 271만 명보다 41만 명 증가했다.
    유학생은 물론 결혼과 취업 등으로 장기간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은행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고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잠재 수익원을 찾는 은행들의 유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각 은행은 외국인이 집중 분포한 지역을 분석해 특화점포나 출장소를 차리고 있다.
    다문화거리로 유명한 경기도 안산 원곡동에는 주요 은행들의 특화점포가 문을 열었다.
    국민은행은 평일 오후 7시 30분까지 외화송금센터를 운영하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도 중국·베트남·스리랑카인들을 겨냥한 전용창구를 개설했다.
    서울 구로동과 대림역 주변에는 중국인이, 퇴계로에는 몽골과 네팔인이 많아 이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점포가 들어섰다.
    외환은행은 22곳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고 농협은 8곳, 하나은행은 4곳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농협은 외국인 특화 영업점을 올해 21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송금 관련 서비스 외에 외국인 전용 예·적금, 카드·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외환은행은 급여이체나 다른 거래 실적이 있는 경우 출금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외화송금시 사전 등록한 전용계좌에 입금하면 자동송금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급여입금이 확인되는 경우 환전이나 송금시 우대 환율혜택을 준다.
    농협은행 홍보팀의 김기훈 차장은 "외환거래수수료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창출되면서 외국인 고객들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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