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6.10.26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사회/문화] 92세 할머니 천안시복지재단에 1천만원 '쾌척'(종합2보)

    사회 | 07-10 14:51

    "먼저 간 아들이 그랬어. 기부는 없는 돈 쪼개서 하는 거라고…"




    "없는 돈 쪼개서 하는게 기부"
    "없는 돈 쪼개서 하는게 기부"(천안=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함께 살던 셋째 아들이 죽자 그가 알뜰히 모아놓은 '없는 돈' 일부를 쪼개 천안시복지재단에 1천만원을 쾌척한 장금년(92) 할머니. 2015.7.10. <<천안시 제공>>


    (천안) 김용윤 기자 = "꼬깃꼬깃 아껴뒀을 돈이라 생각하니 이걸 받아야 하는건지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지난해 엉치뼈 골절상을 입고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 90대 할머니가 함께 살던 아들을 잃고 눈물로 시간을 보내다가 '거금' 1천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 '종잣돈'으로 쾌척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장금년(92·인천) 할머니. 

    최종재 천안시청 복지정책과장은 10일 "이틀전 장 할머니 둘째 아드님이 찾아와 1천만원을 내놓을 때 그만 울컥했다. 아직도 받을 걸 받았는지 혼란스럽기만하다"며 할머니가 내놓은 돈은 여느 사람들의 1억원 혹은 10억원에 버금가는 만큼 종잣돈을 잘 활용해 빠른 시일내에 복지재단을 설립,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펴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슬하에 아들 딸 다섯을 두고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큰 아들마저 먼저 하늘로 보낸 장 할머니는 오랫동안 인천에서 셋째 아들과 함께 살았으나 아들이 지난 4월 58세에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세상을 뜨면서 눈물로 시간을 보냈다. 

    둘째 아들 이모(64·천안시 동남구 원성동)는 엉덩이뼈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노모의 연세가 이미 아흔둘이나 돼 인천에서 혼자 사시기 어렵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다른 형제들과 상의해 천안시 동남구 목천면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으로 모셨다.

    장 할머니는 "어느날 갑작스레 셋째 아들이 갔다.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평소 옷 한 벌 제대로 사 입지 않고, 맛있는 것 한번 사먹지 않고 성실하게 돈만 모은 아들인데 황망하게 갔다는거지…하루하루가 마음 편할 날이 없다"고 말했다.

    자식 잃은 마음이야 무엇으로도 위로가 될 수 없겠지만 풍족하지 못했지만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았던 셋째 아들을 생각하며 그가 모은 돈 일부를 기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 할머니는 "기부는 돈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니고 적은 돈이라도 쪼개 쓰면서 하는 것이라는 아들의 말이 생각났다. 이렇게라도 해야 나 스스로 위안이 되고 먼저 간 아들 역시 환하게 웃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 할머니의 종잣돈이 들어간 천안복지재단은 8월 말 조례가 제정되면, 10월 말께 시 출연금 70억원 등 약 100억원을 기금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yy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7/10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39)과 나나(35)가 5개월째 열애 중이다.탑의 소속...

      배우 구교환(44)과 이옥섭 감독(39)이 이미 부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이 서울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을 130억 ...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신동현)을...

                        &n...

     지역 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7곳에 전용차량 보급전국 최초 ...

    부산시는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최종 선정했...

      BNK 부산은행 제공  ​지역 금융그룹의 투자 전...

    “9·7 부동산대책 실망, 공공주도 공급 현실감 떨어져”원본보기오세훈 서울...

    김용남 전 의원, 시사인 유튜브 방송서 주장원본보기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

     미국 시민권 포기, 39개월간 복무원본보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

                 윤동한 .  콜마홀딩...

    박근혜 국정농단 계기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수사 촉발…기소 4년10개월...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10/0003916143_001_20250710...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